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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과 이야기/예방하기

치실 사용 완벽 가이드: 잇몸 건강의 첫걸음

by 치과쌤 2025. 3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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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실 사용 완벽 가이드
"Imaged by Freepik"

 

 

 

1 치실의 중요성

 

1) 구강 위생에서 치실의 역할

  ① 칫솔질로는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(치간) 부위의 플라그(세균막)와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.

  ② 잇몸 염증, 치주질환(잇몸질환), 충치(치아우식)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1차적 방법이다.

  ③ 치아 사이 청결이 잘 유지되면 구취(입 냄새)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다.

 

2) 치실 사용 권장 근거

  ①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미국치과의사협회(ADA) 등 치과 단체에서 “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인접면 관리가 충분치 않다”는 연구 결과를 다수 제시한다.

  ② 정기적으로 치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칫솔만 쓰는 사람에 비해 치주염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통계 보고가 있다.

  ③ 구강 건강이 전신 건강과도 연관 있다는 연구(예: 심혈관계 질환과 치주질환의 상관관계)에 비추어 볼 때, 치실 사용은 전반적인 건강관리에도 기여한다.

 

3) 치실 vs. 치간칫솔

  ① 치실은 일반적인 치아 간격(상하 치아 간격이 비교적 좁은 경우)에 효과적이며,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가 넓은 경우나 치주 치료 후 잇몸 손실이 있는 경우에 유용하다.

  ② 치간칫솔이 물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울 때, 치실을 우선적으로 권장한다.

  ③ 환자의 치아 배열, 교정 장치 유무, 잇몸 상태 등에 따라 전문의가 적절한 도구를 권장한다.

 

2 치실의 종류와 선택 방법

 

1) 일반 치실(실 타입)

  ① 실 모양으로 되어 있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타입이다.

  ② 왁스가 코팅된 것과 코팅되지 않은 것이 있으며, 치아 사이가 좁을 경우에는 왁스 코팅형이 잘 미끄러져 들어가 사용감이 좋다.

  ③ 치아 간격이 아주 좁은 경우에는 얇은 멀티필라멘트(multi-filament) 타입을, 간격이 넓은 경우에는 좀 더 두꺼운 타입을 선택하기도 한다.

 

2) 치실 홀더(플로스 픽)

  ① 막대 형태의 손잡이에 치실이 걸려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.

  ② 외부 환경(손이 더러운 상태 등)에서도 쉽게 꺼내쓸 수 있어 휴대성과 위생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.

  ③ 손 기술이 미숙한 어린이나 노인, 특정 질환으로 손떨림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된다.

 

3) 슈퍼 플로스(Super Floss)

  ① 교정장치를 착용한 환자나 브릿지 같은 보철물이 있는 경우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안된 제품이다.

  ② 끝이 단단하게 처리되어 실을 치아 사이나 교정장치 아래로 쉽게 넣을 수 있다.

  ③ 보철물 주변의 세균 및 치석 형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.

 

4) 치실 선택 시 고려 사항

  ① 치아 사이 간격, 교정장치 유무, 보철물 존재 여부 등을 우선적으로 확인한다.

  ② 본인이 치실을 사용하는 목적(예: 음식물 제거, 치주질환 예방 등)에 따라 제품 종류를 선택한다.

  ③ 손 기술이나 치과의사·위생사의 조언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치실을 꾸준히 사용한다.

 

3 치실 사용 시기와 빈도

 

1) 매일 사용 권장

  ① 최소 하루 1회, 가능하면 저녁 칫솔질 후 사용이 이상적이다.

  ② 자주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식사 후 바로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.

  ③ 스낵이나 달콤한 음식 섭취가 잦다면 가급적 그때마다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.

 

2) 잇몸 질환 예방을 위해

  ① 치주질환이 이미 진행 중인 환자는 아침·점심·저녁 등 식사 후마다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.

  ② 흡연자나 당뇨병 환자같이 잇몸 질환 위험도가 높은 경우, 하루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좋다.

  ③ 주기적인 구강 검진과 함께 치실 사용 습관을 체크받고, 사용법을 재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.

 

3) 치과의사 또는 치과위생사의 권고

  ① 개인별 구강 상태에 따라 치실 사용 횟수가 달라질 수 있다.

  ② 교정 중인 학생, 임신부, 당뇨 환자 등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사용 빈도를 높이기도 한다.

  ③ 개인별로 ‘치실 사용 후 출혈’ 정도나 민감도에 따라 주기 조절이 필요하다.

 

4 치실 사용 방법

 

1) 기본 실 타입 치실 사용법

  a) 치실 길이 확보

    -   30~40cm 정도 치실을 뽑아 양손 중지에 감는다.

    - 양손 엄지와 검지로 치실 중간 부분을 2~3cm 가량 남겨 잡는다.

  b) 치아 사이 삽입

    -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치실을 끼워 넣되, 무리한 힘으로 갑작스럽게 넣으면 잇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.

    - 치실을 살짝 ‘C’ 형태로 구부려 치아 면을 따라 위·아래로 움직인다.

  c) 잇몸선(Gum Line) 근처까지

    -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(잇몸선)를 집중적으로 닦되, 너무 깊게 들어가 피가 날 정도로 밀어넣지 않는다.

    - 좌우 치아 면을 각각 닦아낸 뒤, 다음 치아 사이로 이동한다.

 

2) 치실 홀더(플로스 픽) 사용법

  a) 올바른 각도 유지

    - 홀더 끝을 치아 사이에 적절히 기울여 부드럽게 삽입한다.

    - 치실이 치아 면에 밀착되도록 각도를 조절하며 위·아래로 움직인다.

  b) 강한 압력 금지

    - 너무 강하게 치실을 당기거나 밑으로 밀어넣으면 잇몸이 다칠 수 있다.

    - 처음 사용자라면 천천히, 잇몸선에 이르기 전 속도를 줄인다.

  c) 교체 주기

    - 치실 홀더는 1회용이므로 자주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이다.

    - 같은 홀더로 모든 치아를 닦는다면 중간중간 물로 헹궈 오염을 줄인다.

 

3) 교정장치나 보철물이 있는 경우

  a) 슈퍼 플로스나 치실 실꾸리 사용

    - 단단한 실끝을 치아 사이나 교정 브래킷 아래로 넣어 통과시킨다.

    - 치실을 C자 형태로 치아 면에 밀착시켜 교정 철사 주변 플라그를 제거한다.

  b) 천천히 조작

    - 교정장치나 보철물이 치실을 끊을 수 있으므로, 강한 힘 대신 부드러운 동작을 반복한다.

    - 필요하다면 치아 한 면을 닦은 뒤 실을 빼고, 다시 반대편 면을 닦는다.

 

5 치실 사용 시 흔히 겪는 문제와 해결책

 

1) 잇몸 출혈

  ① 초보 사용자의 경우 잇몸 조직이 예민해져 초기에는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, 대부분 지속 사용 시 점차 완화된다.

  ② 출혈이 1~2주 이상 지나도 계속된다면 잇몸 염증이 의심되므로 치과 방문을 권장한다.

  ③ 사용 방법이 잘못되어 피가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,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에게 정확한 방법을 재교육받는다.

 

2) 치실 끊어짐

  ① 치아 사이가 매우 좁거나 보철물·교정장치에 걸려 치실이 잘 끊어질 수 있다.

  ② 이럴 때는 왁스 코팅형 치실이나 슈퍼 플로스, 혹은 치실 홀더를 사용해본다.

  ③ 교정장치를 착용 중이라면 교정 전문 치과에서 맞춤형 치실 사용법을 안내받는다.

 

3) 치실 사용 시 통증

  ① 과도한 힘을 주거나, 이미 치주염으로 잇몸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.

  ② 통증이 심각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다른 치간 관리 도구 또는 치주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한다.

  ③ 치실 도입 초기에는 부드러운 힘으로 천천히 연습하며, 점차 숙련도를 높인다.

 

6 임상사례와 Q&A

 

1) 임상사례

  ① 40대 흡연자: 치실 사용 전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났으나, 하루 1회 치실 사용으로 2주 뒤 출혈 빈도가 현저히 감소.

  ② 교정 중인 10대 환자: 교정장치 주변 플라그가 심해 충치 초기 단계가 발견되었으나, 슈퍼 플로스 사용으로 증상이 진행하지 않고 회복됨.

  ③ 당뇨 환자: 면역력이 낮아 치주질환이 악화될 우려가 컸지만, 치실 사용과 치과 정기 검진을 병행해 현재 치주 염증이 안정적으로 관리됨.

 

2) Q&A 형식 예시

  - Q: 치실을 할 때 피가 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하나요?

    A: 초기에는 잇몸이 예민하여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, 올바른 방법으로 계속 사용하면 통증과 출혈이 감소합니다. 만약 출혈이 계속되면 잇몸 상태 확인을 위해 치과 방문이 필요합니다.

 

  - Q: 치실 대신 구강세정기(워터픽)만 사용해도 되나요?

    A: 구강세정기도 도움이 되지만, 물로 제거하기 어려운 치아면의 미세 플라그는 치실 사용이 더 효과적입니다. 상황에 따라 병행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
 

3) 스토리텔링 요소

  ① 치실을 전혀 사용하지 않던 환자가 ‘칫솔질만 잘해도 충분하다’고 생각했다가, 반복되는 잇몸 출혈로 치과를 찾았다는 에피소드.

  ② 검사 결과 치간 사이 염증이 심각했으나, 치실 사용 교육과 정기 관리로 3개월 뒤 눈에 띄게 호전되어 잇몸 출혈이 거의 사라짐.

  ③ 환자는 “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, 지금은 치실 없이는 불안해서 못 지내겠다”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현.

 

7 결론 및 앞으로의 관리

 

1) 치실 사용의 핵심 포인트 재정리

  ① 치실은 칫솔질만으로 부족한 치아 사이를 청결히 유지하여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이다.

  ② 본인 치아 상태에 맞는 치실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면, 구강 건강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.

  ③ 출혈, 통증 등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가 상담이 필수적이다.

 

2) 정기검진과 병행하는 관리

  ① 최소 6개월~1년에 한 번씩 치과를 방문해 치아 및 잇몸 상태를 점검받는다.

  ② 치실과 함께 치간칫솔, 구강세정기 등을 병행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.

  ③ 매년 변하는 구강 상태를 파악해, 필요한 경우 다른 보조기구로 변경하거나 교체 주기를 조정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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